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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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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스타병원, 어깨에서 마찰음이 들리세요? 회전근개 손상 주의
회전근개 손상되면 어깨의 힘이 약해진다...오십견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수술로도 치료 안 될 수도...
 
변건석기자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50대 A씨는 건강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 테니스, 골프, 등산, 헬스 등을 통해 단련된 신체는 주변의 부러움까지 샀다. 하지만 골프를 즐기던 어느 날, 스윙을 하던 도중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날 헬스를 할 때도 팔이 어느 각도 이상으로는 올려지지 않았다. 병원을 찾았더니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어깨 관절은 4개의 근육(인대)가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중 1개의 파열 또는 그 이상의 파열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질환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이 인대 중 하나라도 파열되면 팔을 스스로 위로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완전히 파열되면 땅과 평행이 되도록 팔을 들어 올리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다.

▲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시사&스포츠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50세 이상은 퇴행성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운동 인구 증가로 인해 스포츠 손상에 의한 파열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많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과도한 사용 및 외상이 직접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만성적인 통증이 유발된다.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마찰음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근력 약화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가 오기도 한다.

 

회전근개에 부분적인 파열이 있다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 및 운동치료가 있으며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주사 치료 등을 통해 손상된 인대의 재생력을 촉진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완전히 파열되어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진행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술법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비교적 간단해졌다. 입원 기간이 짧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는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은 어깨 통증만 유사하고 명백히 다른 점이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됐으면 어깨 힘이 약해지고, 팔을 위로 들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와 반대로 오십견은 어깨의 힘이 약해지지는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오십견으로 생각해서 파열된 회전근개를 방치하면 끊어진 어깨 힘줄이 목에 가까운 근육 속으로 말려 올라가서 수술 치료로도 쉽게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 아프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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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20 [10:37]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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