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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1.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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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3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24쌍 커플 매칭
누적 166쌍…결혼 1·2호 커플도 탄생 “결혼·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전환 계기 될 것”...
 
박용배기자
 

 

성남시는 지난 9월 7일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에서 개최한 올해 3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4쌍의 커플이 매칭됐다고 9일 밝혔다.

 

모두 50쌍(총 1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8%다.

 

이번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지난 9월 7일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서 개최한 올해 3차 성남시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     ©시사&스포츠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참여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등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5차례(230쌍 중 99쌍 매칭), 올해 3차례(총 150쌍 중 67쌍) 등 모두 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80쌍 중 166쌍(44%)의 커플이 이어졌고 부부 1호(7.7), 2호(9.1)가 탄생했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의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의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가 주요 기사로 다뤘다.

▲ 지난 9월 7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올해 3차 성남시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     ©시사&스포츠

 

이번 3차 행사 날(9.7)엔 미국의 미디어그룹 블룸버그가 현장을 취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대한민국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혼과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오는 9월 29일(운중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10월 5일(화성시 제부도) 등 앞으로 5차례 더 열린다.

 

<표> 성남시 2024년 솔로몬의 선택 행사 일정

모집일

회차

행사일시

장소

참여인원

비고

기 시행

1

518()

탭퍼블릭 판교점

100(·여 각 50)

21쌍 커플매칭

2

616()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22쌍 커플매칭

3

97()

탭퍼블릭 판교점

24쌍 커플매칭

신청마감

4

929()

헬로오드리(운중동)

 

5

105()

화성시 제부도

60(·여 각 30)

 

913~104

모집

6

1020()

탭퍼블릭 판교점

100(·여 각 50)

 

7

1116()

탭퍼블릭 판교점

 

8

121()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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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9 [13:50]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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