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요한계시록 열풍이 채 가시지 않은 이때,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시 계시록 세미나가 이어진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이만희 총회장에 이어 전국 각 지역을 맡은 12지 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20일 빌립 지파가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신천지 전도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원국 지파장의 계시록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 시사&스포츠
|
이번 계시록 말씀 세미나는 이 총회장의 계시록 강연이 전북 전주에서 마무리되자, 이 총회장이 미처 가지 못한 지역은 물론 말씀·전도 대성회가 열렸음에도 추가로 계시록 강연을 열어달라는 목회자·신앙인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강연자로 나서는 12 지파장은 이 총회장에게 직접 배운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계시록 강연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달 중순까지 기획돼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인천지역을 맡은 마태 지파다. 마태 지파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경에 ‘계시록 토요특강’이라는 타이틀로 계시록이 궁금한 목회자와 신앙인을 만난다.
지난 19일 ‘계시록 토요특강’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내가 가진 지식이 전부가 아니기에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말씀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참석했다”라면서 “말씀을 듣고 보니, 단순히 (계시록을) 알아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믿고 지키는 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마태 지파에 이어 부산·경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 야고보 지파·안드레 지파가 경남 창원시에서 20일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30여 년의 목회 경력을 가진 박 모 목사도 20일 창원에서 열린 전도 대성회에 참석한 뒤 “‘계시록을 통달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깨닫고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됐다”라면서 “더 깨달아 (교인들에게) 말씀을 잘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0일 부산 야고보 지파와 안드레 지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성창호 지파장과 성도들이 목회자 등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모습.©시사&스포츠
|
목회자 외에 일반 성도들의 반응도 뜨겁다. 같은 날 대구·경북지역을 맡은 다대오 지파도 같은 날 신천지 대구 전도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보 소책자를 보고 참석한 한 대구 시민은 “20년간 신앙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성경 말씀의 의미를 몰랐고, 성경도 일 년에 한 번 읽는 데 급급했다”라면서 “그동안 계시록은 물론, 성경의 뜻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태도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신천지예수교회도 전국 각 지역에서 추가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이어간다.
창원에서 포문을 연 부산 야고보 지파와 안드레 지파는 오는 23일 신천지 부산교회와 27일 안드레 연수원에서도 추가로 전도 대성회를 개최, 신앙인들에게 이뤄진 계시록을 전한다.
대구·경북지역을 맡은 다대오 지파도 대구 전도 대성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신천지 포항교회, 26일 신천지 구미교회에서 오늘날 신앙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계시록이 성취된 실상 증거에 나선다.
강원지역과 충청 일부 지역을 담당하는 빌립 지퍼도 20일 신천지 춘천교회를 시작으로 ▲23일 신천지 충주교회 ▲27일 신천지 강릉교회서 계시록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충청지역의 맛디아 지파와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서울 야고보 지파가 계시록 강연을 시작한다. 맛디아 지파는 ▲23일 신천지 서산교회 ▲27일 신천지 공주교회 ▲다음 달 3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계시록 강연을 한다.
서울 야고보 지파는 23일 신천지 서울교회를 시작으로 ▲27일 신천지 포천교회 ▲다음 달 3일 신천지 구리교회 ▲6일 신천지 동대문교회 ▲10일 신천지 의정부교회에서 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한다.
서울·경기 남부 지역을 맡은 요한 지파는 26일 신천지 성남교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신천지 수원교회 ▲16일 강동교회에서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열고, 전북지역을 담당하는 도마 지파도 같은 날 신천지 전주교회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계시록 강연을 이어간다.
▲ 지난 20일 부산 야고보 지파와 안드레 지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성창호 지파장의 경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시사&스포츠
|
광주와 전남지역을 맡은 베드로 지파와 서울·경기 서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시몬 지파, 서울·경기 서부의 바돌로매 지파는 오는 27일부터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시작한다.
이들은 각각 신천지 광주교회, 신천지 서대문교회, 신천지 화곡교회를 시작으로 베드로 지파는 목포와 순천, 시몬 지파는 고양과 파주, 바돌로매 지파는 부천과 광명 지역에서 계시록의 중요성을 신앙인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접한 기성교회 목회자들은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뒤로하고 신천지예수교회와의 말씀 교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신천지예수교회와의 협력교회로 발전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기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국내 기성교회는 747곳에 달하며, 이 가운데 협력교회로 발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거나 준비 중인 교회도 60여 곳에 달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강의에 대한 반응이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사람들은 있어도, 한 번만 맛본 사람은 없다’라는 시쳇말이 있듯, 신천지예수교회에 말씀을 들은 목회자 등 신앙인들이 지인을 이끌고 찾아오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