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랑선성 반랑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치과 전문의 5명을 비롯해 간호사, 치위생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의료 사회복지사 등 11명의 의료진과 대진 국제자원봉사단, 씨젠 의료재단 등 총 30명이 참여했고, 대우재단과 대한병원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분당제생병원 해외의료봉사단.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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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황 비엣면 보건소와 황 비엣면 초등학교, 나 썸읍면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치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혈액,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약 처방이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구강 상태를 살펴 불소도포를 하는 등 1,244명 환자에 대한 다양한 치료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는 베트남 현지 반랑현 의료원 및 보건소 의료진과 베트남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했고, 갑상선암, 담관암, 췌장암 의심 환자가 발견되어 반랑현 의료원과 연계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 분당제생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성환 과장이 어린이 치료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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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의료봉사 단장인 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오성한 주임 과장은“여러 가지 제약이 많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지만, 집에서 3시간이나 떨어져 있는 멀리 있는 길에도 의료봉사팀을 찾아오신 할아버지를 비롯하여 말은 안 통해도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하는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생명 사랑, 희망 나눔의 가치를 이은 것 같아 봉사단 모두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 분당제생병원 치과 선화경 과장이 치료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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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14년 진행된 몽골 에르데네트에서 시작한 해외 의료봉사를 기점으로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