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24일 오후 5시 시청 3층 한 누실에서 “2024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 행복 원정대 출정식”을 가졌다.
▲ 출정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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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정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장영하 국민의 힘 수정구 당협위원장,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과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정식 행사를 축하했다.
▲ 성남시장애인체육회 김성하 상임부회장이 원정대 현황보고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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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애인체육회 김성하 상임부회장은 원정대 출정 현황보고를 통해 2023년 8월 23일 성남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발대식을 하고 지리산, 팔봉산, 청계산, 도봉산 등 1년여간 월 2회씩 총 15번의 단합대회 및 팀워크 위주의 훈련을 통해 체력단련 및 각종 등반 장비의 사용과 장애 특성에 따른 안전 중심으로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여 네팔 카트만두로 라메찹 공항에서 루클라 힐러리 공항으로 이동해 루클라에서 세르파, 포터 등 현지 팀들과 합류해서 4일 차 국립공원 신고를 마친 후 해발 3,440m 남체 바자르에 도착해 고소 적응과 장비 점검을 하고 디보체, 당보체, 로부체, 고락세프를 거쳐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 8,848m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하며, 전망할 수 있는 곳 칼라파타르 5,550m 최종 목적지 정상에 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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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은 여러분들의 도전 정신은 전국 265만 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비장애인들도 어려운 히말라야 등정에 장애라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등반에 성공해 한국인의 기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 어떤 조그마한 사고도 없이 우리 원정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실 거라 믿고 즐겁고 행복한 원정길을 잘 다녀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영하 국민의 힘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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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국민의 힘 수정구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자가 편안한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며,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히말라야 원정이라는 것이 보통 사람들도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지신 여러분들의 투지와 강한 집념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신상진 시장이 원정대 깃발을 원정대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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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장애인 2명이 중심이 된 원정대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해발 5,550m) 등반에 나서는 히말라야 원정대는 박정헌(53) 대장, 성남에 거주하는 19세와 24세의 지적 발달장애인, 그 보호자, 산악전문가, 안전요원, 촬영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4일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해 이날부터 11월 19일까지 14박 16일간의 등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 출정식 행사를 마친 후 원정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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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에 사는 장애인들이 원정대를 꾸려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등정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히말라야 등정을 위해 원정대는 최근 1년간 한 달에 2차례씩 지리산, 팔봉산, 남한산성 일대 등에서 팀워크 위주의 체력 단련 훈련과 고산 등반 훈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