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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 이호남 시인의 "노여움"
 
이호남 시인
 

그대를 바라보는 얼굴은

웃고 있지만
내 안의 너는 눈물이 그렁대고
 
걷히지 않은 미련은
눈동자를 적시려 한다 
 
▲ 대구 수목원에서 이복훈 작가.     © 시사&스포츠
 
속마음은 눈가를 맴돌면서
맺혀 오는 이슬을 향한
노여운 눈빛이
 
저려오는 심장에
요동을 치며 경련을 쳐대도
실컷 울지 못하는 설움의 속
 
너를 향한 서글픔이
가슴을 누를 때 마다
내 눈물은
소금 이
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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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6 [14:03]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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