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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여성의 표상 ‘제25회 강정일당상’ 8.31일까지 추천받아
 
변건석기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 후보자를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 강정일당(1772 ~1832)은, 조선 후기의 여성으로 선비와도 같은, 바르고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던 역사 인물로서, 1986년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고, 2005년 7월, 문화관광부 ‘이달의 문화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정일당은,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시 남자들의 학문이었던 유교의 경전에 밝았고, 시와 문장에 뛰어났으며, 글씨는 해서(楷書)를 잘 썼다. 본관은 진주이고, 윤광연의 아내로서 도가풍의 시 40여 편이 <정일당유고>에 전하고 있다.

▲ 성남문화원, 강정일당 시상식 안내 포스터(제21회 자료).     ©시사&스포츠

 

특히, 강정일당은, ‘정정단일(貞靜端一:정숙하고 단정함)하며, 몸을 닦고 마음을 바르게 가지는데 정성·공경(誠.敬)을 위주로 사셨던 재능과 덕을 겸비한 천인(天人)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정일당의 효행과 참 아내의 도리, 참 어머니상과 선비와도 같은 품격은 현대인들에게도 본이 되고 있어 한국 여인의 표상이라 일컬을 수 있다.

 

성남문화원은 수정구 금토동 청계산 자락에 영면하고 계시는 강정일당을 널리 알리고자, ‘성남 사랑 글짓기대회’를 31년간 개최해 오고 있으며, 1992년부터는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인품과 덕을 갖춘 훌륭한 여성으로 성남 사회의 발전과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여성을 선발하고자, 매년 '강정일당상'을 시상하고 있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성남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한 50세 이상 여성으로, 어진 인품과 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있어야 하며. 추천은 시장, 구청장, 동장, 기관, 사회단체장이 할 수 있다.

 

문화원은 오는 9월 중 추천자에 대한 공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중 시상식을 갖고 성남문화원장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 원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이와 관련한 문의는 성남문화원 756-10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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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08 [15:06]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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