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율의 증가, 부모의 실직, 맞벌이 등 경제적 문제로 조부모와 손자녀로 구성된 조손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조부모가 겪는 교육, 양육에 대한 부담과 아이들이 겪는 사회적응 뿐 아니라 건강과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현행법상 조손가정이 한 부모가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는 것 또한 어려움이 있는 현실에 1991년부터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온 (사)한국참사랑복지회(이사장 성열웅)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 조손가정의 아동과 어르신, 해외빈곤아동지원을 위해 오는 28일(토), ‘제 2회 색깔 있는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 제1회 색깔 있는 나눔 걷기대회.     © 시사&스포츠

이 걷기대회는 시민이 함께하는 착한 걸음을 통해 노인과 국내외아동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이다.
 
2015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색깔 있는 나눔 걷기대회는 2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탄천을 따라 걷는 약 4km의 구간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부체험과 공연, 기념품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걷기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저소득 조손가정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교육과 성장, 생활지원 및 해외 빈곤아동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참사랑복지회 홈페이지(www.snwelfare.or.kr) 및 카카오 톡 옐로 아이디(한국참사랑복지회)를 통한 온라인사전접수, 전화접수(031-735-9600), 현장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